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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가의 작업 노트

플린트 락

by 일본어 번역가 2024. 8. 29.

 

위에 보시는 게 플릭트 락 소총의 격발 방식입니다.

문제는 저기 Frizzen(프리즌)이라는 부분인데, 플린트가 스프링의 반동으로 앞으로 나가면서 프리즌을 때려서 밀어내고, 동시에 팬(화약접시)에 충격을 가하면서 총탄이 발사되는 거죠.

처음에는 단순 검색이었지만, 나중에는 나폴레옹 시대의 자료까지 뒤지고 다녔습니다.

프리즌이 화약접시의 덮개이면서 동시에 플린트를 받아서 불꽃을 일으키는 역할도 하는 거죠.

그래서 처음에는 화약 접시 덮개라고 했다가 나중에는 격쇠라는 명칭을 붙였습니다.

그냥 충격을 받는 쇠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붙인 거죠.

제가 무기 전문가도 아니라서 맞다 아니다를 판단할 근거는 사실 없습니다.

아예 프리즌을 화약 접시 덮개와 격쇠로 나눴어야 하나 하고 아직도 가끔 고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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