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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2

손목!! 프로그래머, 작가, 저처럼 번역가를 포함한 글쓰는 직종은 모두 공감하는 일일 겁니다.손목!!책 한 권 번역하더라도 10만타 이상은 쳐야 하니까요. 멤브레인 방식의 키보드는 번역 작업으로 일 년 6개월 정도 쓰니까 몇몇 키는 아예 맛이 가버리더라고요. 기계식 키보드로 넘어오게된 계기였죠.그래서 큰 운동은 안 하더라도 손목을 꾸준히 풀어주고, 어깨나 팔 위주의 운동을 깔짝거리는 정도는 하거든요.결국에는 얼마나 타자를 덜 치느냐 하는 부분이 중요한 거죠.매크로 지정이 가능한 마우스를 쓴다거나 키 압력이 최대한 약한 키보드를 사용하기도 하고요.소프트웨어 자체 매크로를 사용해서 타수를 줄이려고 하는 거죠.그럼에도 키보드도 두드리다가 마우스도 쓰다가 하지만, 결국에는 키보드, 마우스를 사용할 때 손이나 손목이 특정.. 2024. 8. 25.
키보드 사용기 2016년 7월에 첫 번째 번역서가 출간되었고, 참 많은 키보드를 거쳐왔습니다.당시 쓰던 컴퓨터는 3dsMax를 만지는 용도로 조립했던 터라 키보드의 비중이 크지는 않았습니다.도매로 사면 5천 원도 안 되는 가장 저렴한 제품을 썼죠. 직접 조립을 했었고, cup, 그래픽카드, 모니터, 마우스를 제외하면 모두 최하 가격의 부품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죠.  6번째였나, 7번째 책을 번역하다가 키보드가 맛이 갔습니다.  처음에는 좀 뻑뻑한 정도였는데, ASDF키가 아예 먹통이 되더군요.키보드와 함께 제 손목도 삐걱이기 시작해서 키보드에 투자 좀 하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구입한 마이크로 소프트의 인체 공학 어쩌고 하는 키보드였습니다. 지금은 단종됐는지, 제품 사진도 찾아보기 어렵네요. 손목 받침대도.. 2024. 8. 24.